심부름 앱 '애니맨', 서울 지역 이용자 최다 기록

에이에스엔은 18일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심부름 앱 '애니맨'의 지역별 요청률과 미션 종류별 요청률을 공개했다.
코로나가 시작되던 2020년부터 비대면 서비스로 알려지기 시작한 애니맨 앱 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자신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다양한 요구를 처리할 수 있는 실시간 생활 도움앱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에이에스엔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요청률은 서울과 경기도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서울특별시 44.77%, 경기도 25,30%, 인천광역시 7.51%, 부산광역시 5.43%, 대전광역시 3,44%, 대구광역시 3.30%, 광주광역시 1.62%, 제주특별자치도 0.49% 순이다.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점차 전국적으로 이용률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에이에스엔 측 설명이다.
미션 종류별 요청률은 자유미션등록이 40.83%, 간단 구매대행 9.39%, 약 배달 15.31%, 퀵서비스 4.77%, 가정집청소 2.75%, 장보기대행 2.34%, 가구조립 1.54%, 줄서기 대행 2.54%, 이외 생활전반적인 업무가 20.53%였다.
애니맨 앱을 통해 요청을 하는 미션의 종류는 자유 미션이라고 하는 직접 텍스트 등록을 기반으로 하는 방식의 요청이 가장 많았다. 자유 미션이란 유저가 일정의 형태 없이 자신이 원하는 사항을 카톡을 보내듯이 자유롭게 문자로 적어 올리면 헬퍼가 이를 판단해서 견적을 입찰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직관적이고 형태에 구애받지 않기에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로 인해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면서 약 배달과 생필품 관련 구매에 관한 요청 건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애니맨 앱의 가장 큰 특징은 헬퍼들의 철저한 신원확인 과정과 헬퍼의 다양한 축적된 데이터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에이에스엔 관계자는 "애니맨 헬퍼로 활동하기 위해선 얼굴 식별이 가능한 사진과 신분증을 대조하기 때문에 본인 확인에 대해서도 엄격한 편"이라며 "사용자들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