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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카페. [사진 출처 = 세븐일레븐] |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자체브랜드 상품(PB) '카페25'는 지난해 판매수량 1위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2019년 1억3000만잔, 2020년 1억5700만잔, 지난해 1억9000만으로 매년 20%씩 증가했다.
카페25는 지난 2015년 도입한 원두커피 브랜드다. GS25는 1300만원에 달하는 스위스 '유라'사의 최고급 커피머신을 1만3000개 점포에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에스프레소 메뉴를 출시하고 원두 블렌딩을 리뉴얼 해 적용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세븐카페' 역시 지난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6500만잔, 2020년 7800만잔, 지난해 8500만잔을 팔았으며 누적 판매량은 3억5000만잔에 달한다.
세븐커피는 지난 2015년 1월 출시된 편의점 최초의 원두커피 브랜드로 전국 9100여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업계 유일 전자동 드립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설비를 갖춘 커피 전문업체에서 블렌딩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겟(GET)커피'는 전체 상품 가운데 판매량이 세 번째로 많다. 2015년 말 론칭한 겟커피의 판매량은 2019년 1만1700만잔, 2020년 1만4000만잔, 지난해 1만6800만잔으로 매년 20%씩 증가했다.
이마트24의 이스프레쏘는 지난 2017년 론칭해 지난해 매출은 41% 늘었다. 매출 증가율은 지난 2019년 55%, 2020년 34%를 기록했다. 론칭 초기부터 최고 등급의 싱글오리진 원두를 내세웠으며 지난해부터 1400여만원의 그랑 이데아 커피머신으로 교체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커피는 가격 대비 품질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저렴한 가격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어 품질에 신경 쓰는 분위기"이라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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