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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Z폴드2. [사진제공 = 삼성전자] |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갤럭시Z폴드2 출고가를 기존 169만4000원에서 145만2000원으로 24만2000원 인하했다. 최초 출고가(239만8000원)와 비교하면 100만원 가까이 내린 셈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갤럭시Z폴드2에 지원되는 공시지원금도 10만원 이상 올렸다. 기존 8만대와 12만원대 요금제 선택 시 갤럭시Z폴드2에 지원되는 공시지원금은 각각 50만원, 55만원이었는데, 이날 68만원으로 일괄 인상했다. 또 7만원대 요금제에선 41만6000원에서 56만7000원으로, 5만원대 요금제에선 30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했다.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가 내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0년 9월 출시 당시 239만8000원이었던 갤럭시Z폴드2는 이듬해 4월 189만2000원으로 한차례 인하됐다. 이후 같은 해 12월 169만4000원으로 또 인하됐다가 이날 140만원대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구형 모델 가격을 낮춰 판매 촉진을 통한 재고 소진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미 후속작인 갤럭시Z폴드3가 출시된 데다 올 하반기 갤럭시Z폴드4 출시도 예정돼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갤럭시Z폴드4 출시도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구형 모델
한편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3는 최초 출고가 199만8000원(256GB)을 유지 중이다. 갤럭시Z폴드3는 전작에 비해 40만원 저렴하게 출시됐는데, 그간 폴더블폰이 너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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