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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파리관광청] |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인천-런던 노선은 기존 주 2회에서 3회로,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기존 주 4회에서 주 5회로 각각 증편한다.
현재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만 운항하는 런던 노선은 다음달 30일부터 월요일 인천 출발이 추가되고,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다음달 28일부터 월·수·금·토·일요일마다 인천에서 출발한다.
인천-로마 노선과 인천-파리 노선은 각각 주 2회와 주 3회 일정으로 오는 6월 운항이 재개된다. 인천-로마 노선은 6월 18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인천에서 출발하며, 인천-파리 노선은 6월 22일부터 수·금·일요일마다 인천에서 항공기가 뜬다.
해당 노선에는 모두 A350 투입된다. 현재까지 노선 운영안은 6월 30일까지만 나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노선은 추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운항 계획은 정부가 다음달부터 국제선을 주 100회씩 추가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50%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확대에 맞춰 이달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발권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3% 할인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또한, 다음달 7일 전까지 호텔스닷컴에서 숙박 상품을 예약한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1000원당 기본 3마일에 2마일을 추가 적립하기로 했다. 투숙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외에도 유럽·미주 노선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엔 여름 성수기마다 인천-로마 노선과 인천-베네치아 노선을 매일 운항해 왔던 만큼 여름휴가철에 맞춘 장거리 노선 확대가 기대되는
대한항공 역시 여름 성수기에 맞춰 유럽을 포함한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계획 중이다. 우선, 다음달에 인천-하와이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5회로, 인천-토론토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한다. 인천-파리 노선도 다음달 주 3회에서 주 4회로 늘어난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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