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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에 오미크론, 그리고 XE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에 없던 변이가 나타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고, 변이와 변이가 합쳐지기도 했죠.
그런데 여러분, 지난해에 비해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걱정되시나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는 말을 뉴스에서 처음 들으셨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 어떠세요? 하도 많이 듣다 보니 감흥이 조금 떨어지지 않으셨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구글 트렌드 분석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변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검색 빈도를 100부터 0까지로 수치화했고요. 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오늘까지입니다. 검색량이 가장 많아서 지수가 100으로 나타난 건 지난해 7월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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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차근차근 그동안의 변이 종류들을 되짚어볼까요? 먼저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입니다. 처음엔 각각 영국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로 불렸죠. 지난해 1월 말에는 영국발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뿐만 아니라 치명률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남아공발 변이는 기존의 항체로 바이러스를 막지 못해서 재감염될 수 있다는 발표까지 있었죠. 그 때문에 당시 변이 바이러스 검색량이 처음으로 34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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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관심도가 줄긴 했지만, 외국 승객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나 감마 변이(브라질발 변이)가 이슈가 될 때마다 조금씩 관심도가 요동쳤습니다. 그러다 4월이 되면서 검색량 지수가 34로 다시 폭증했죠. 알파 변이가 13.7%로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많이 검출된 데다가,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델타 변이의 전파력은 알파 변이보다도 1.6배 높고, 2차 감염률과 입원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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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변이들보다 훨씬 공격적인 만큼, 관심도는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7월이 되면서 검색량 지수가 100을 기록합니다. 델타 변이가 59.6% 검출되어 우세종이 된 시기죠.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 즉 ‘조용한 전파’가 화두가 되면서 관심도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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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도는 꾸준히 하락하다가, 오미크론 변이가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급등했습니다. 검색량 지수는 90을 기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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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세 때보다는 전체적인 수치가 하락한 걸 알 수 있습니다. 검색 빈도가 줄어드는 속도도 더 빨라졌죠. 델타 변이의 경우는 두 달이 걸렸지만, 오미크론 변이는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확산세로만 따지면 오미크론 변이가 훨씬 심했는데도 말이죠.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먼저,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는 만큼 심리적 충격의 강도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가 기억나시나요? 저는 ‘이번에도 또야?’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재난 상황이라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당연하다시피 넘어가게 된다”며 “변이 바이러스 출현이 빈번해지는 만큼 사람들 반응도 무뎌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폭증에 폭증을 거듭한 만큼 항체를 형성한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걸릴 위험이 줄어든 만큼 공포심도 크지 않다는 거죠. 올해 1월~2월 들어서 확진자는 만 명대, 십만 명대로 뛰었는데요. 이 시기에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색량 지수는 꾸준히 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발견되고 최근 우세종이 되었는데도 검색량에 큰 변동이 없었죠.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낮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단순 감기로 인식하는 경향과 함께 일부러 걸리겠다는 사람들도 나타났죠. 변이에 대한 공포심이 크게 떨어졌다는 걸 방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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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한 걸까요?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롯한 거리두기 완화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내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한다고 해요. 하지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겠죠.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니까요. 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내일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변이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감이 늘었든 줄었든, 꼼꼼한 방역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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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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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세 기관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발굴과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인하대는 빅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해외시장 조사와 글로벌 플랫폼 활용 교육을 통해 국제물류·통상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천세관은 글로벌 이커머스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관세 행정교육과 통관 지원에 나서고,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창업을 돕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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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무료 기업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신보는 46년간 축적된 기업분석 노하우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위험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보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신청 절차를 거치면 30분 이내에 무료로 진단 보고서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롯데슈퍼가...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
글 : 강대엽 MBN 데이터 전문기자 / rentb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