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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하이트진로] |
스푸너는 지난 2월 전국 주요 상권 내 음식점 등 업소를 위주로 스푸너를 배포하고 '두껍상회 부산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수저 가운데 부분을 병따개 모양으로 만든 스푸너는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현재 초도 물량이 동났으며 두껍상회에서도 판매가 일시 중단되는 등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업주들은 스푸너 분실 방지를 위한 관리 강화에 나설 정도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스푸너 인기에 힘입어 하이트진로는 마케팅을 강화한다. 스푸너의 소재와 형태에 변화를 준 맞춤형 스푸너를 출시하고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도 기획 중이다. 온라인 판매도 검토 중이다.
디지털 광고로 호응을 얻은 후 TV광고에 나서는 드문 상황도 연출됐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디지털광고는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제품이 아닌 판촉물을 광고로 제작하거나 디지털광고를 추후 TV광고로 전환한 것 모두 이례적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거리두기 완화
한편, 출시 4년차를 맞은 테라는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만 3년간 26억 5000만병 넘게 팔렸다. 이는 1초에 28병꼴로 판매된 것이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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