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FDA 임상 2상 승인

유유제약이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YP-P10'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게서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12일 유유제약은 "미국 FDA로부터 YP-P10 임상 2상 진행 허가를 최종 확인했다"며 "상반기 내에 환자 대상 첫 투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이다. 1일 2회 투여해 염증에 의한 안구건조증 징후와 증상 완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인체 임상 전의 동물실험 단계에선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를 확인했다.
유유제약은 올해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YP-P10을 포함해 전립선비대증 복합신약, 미국 UCLA대학과 공동 연구 중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3개의 개발에 집중 중이다. 탈모와 뇌졸중 회복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안구건조증 시장은 지난 2018년 39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6.14% 성장해 2026년 5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