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잡는다"…아모레도 염색샴푸시장 뛰어들었다

↑ 려 블랙 샴푸, 트리트먼트.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모다모다가 연 염색샴푸 시장에 아모레퍼시픽이 뛰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려는 14일부터 '려 더블 이펙터 블랙샴푸 트리트먼트'를 이마트·G마켓·SSG닷컴에 동시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약 2주 이상 사용한 품평단 조사에서 새치 커버 만족도 99%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0년 염모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최근 식약처가 염모 샴푸 사용에 있어 지적한 TBH(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 성분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려 블랙 샴푸, 트리트먼트는 지난 3월 진행된 사전 체험단 모집이 약 4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두피 자극과 모발 손상에 대한 부담을 줄여 독일 더마 테스트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획득했다. 이번 제품은 흑삼화 인삼, 검은콩, 칡뿌리 등 한방 성분이 함유된 블랙토닝 기술이 모발 표면에 달라붙어 새치를 어둡게 변색한다고 한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스트레스, 환경 변화 등으로 새치와 탈모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매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려 블랙 샴푸, 트리트먼트가 자극으로 지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