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지난달부터 자가격리가 면제됐죠.
그래도 아직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보이지 않는데, 상인들은 외국인 종업원을 채용해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코로나 사태 전만 해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던 서울 명동입니다.
지난달부터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됐지만 관광객들은 뜨문뜨문 보입니다.
시내 한복판에 문을 연 한 전자제품 매장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손님이 주요 타깃입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세 번째 매장 오픈을 앞두고 아침부터 방문객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이지성 / '1호 구매자' (서울 관악구)
- "너무 멋지게 환대해주시고…. 아이폰 구입하는 김에 오픈하면서 구입하면 좀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방문했는데. "
명동 일대 상권이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상인들의 기대만큼은 성수기 이상입니다.
음식점들은 외국인 직원을 채용해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음식점 직원(중국인)
- "조금 (들어와요). 외국인 많이 들어오면 우리 매장 많이 들어오겠죠."
다만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이 핵심인데 자국으로 돌아갈 때 입국 제한 조치가 그대로인 게 걸림돌입니다.
▶ 인터뷰 : 서울 명동 자영업자
- "아직까지 중국인이 온다, 이런 느낌은 없어요. 체감 못 해요."
코로나19가 삼켜버렸던 지난 2년여를 뒤로 하고 상인들은 예전의 활기를 찾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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