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미래 모빌리티가 국가 산업 미래 견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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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오늘(8일)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찾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남양연구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친환경차와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발전·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옛날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중화학, 선박, 철강 등을 발전시켜 1980∼1990년대 20년간 먹고살 수 있었고 김대중 대통령이 초고속 인터넷망, 벤처 붐을 일으킨 것을 통해 2000∼2010년대를 먹고살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가 앞으로 먹고살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데, 그 가능성 중 하나가 미래 모발리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예전 정부는 경제와 기업이라는 큰 수레를 앞에서 끌고 가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그 큰 수레를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이루는 주체는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라는 게 저의 분명한 철학"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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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혁신 선도국가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위원장과 정 회장은 함께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을 타고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습니다.
안 위원장이 행사장에 입장할 때는 현대차
인수위원들은 웨어러블 로봇 등 로보틱스, AAM 가상현실(VR) 체험,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등 전기차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전가치 아이오닉 5, EV6, GV60 등 현대차그룹 주요 친환경차를 시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