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린이책미술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 현대백화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모카가든' 전경. [사진 출처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모카가든'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모카가든의 모카 라이브러리가 최우수상을, 모카가든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모카가든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경기도 남양주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 1)에 약 500평 규모로 개관한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이다. 스페인 출신의 글로벌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공간을 디자인했다.
디자이너의 이름을 딴 '하이메 아욘 가든',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실내 놀이터 '모카 플레이', 자연 주제 그림책과 교육공간 에듀랩이 있는 '모카 라이브러리' 등 세 가지 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하이메 아욘 내한 '아티스트 토크', 15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예술 놀이 프로그램 '드로잉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문화 콘텐츠가 진행돼 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하이메 아욘의 조각상과 감성적인 색채, 자연을 그대로 담은 공간 구성 등 독창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공모전이다. 매년 디자인의 혁신성, 예술성, 창의성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