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8일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법인 'eSteel4U(이스틸포유)'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철강제품은 유통상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거래되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철강제품 전자상거래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움직임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9년 9월부터 운영해왔던 철강재 온라인 판매 플랫폼'SteelTrade(스틸트레이드)'를 단순 판매채널이 아닌 금융·물류 서비스 등 가치 통합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고자'eSteel4U(이스틸포유)'라는 온라인 판매전문법인을 설립했다.
이스틸포유는 포스코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철근, 강관 등 다른 철강사 생산 제품까지 판매하며 지정 코일센터 등을 통해 가공품 판매도 연계하는 중개거래 시스템도 운영한다.
플랫폼 이용 고객은 매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비교 견적 과정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강종과 치수, 수량 지정으로 다품종 소량 구매가 가능하고, 결제 대금 중 일정액의 선수
이스틸포유 출범에 따라 최근 철강재 수급난 해소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 각 제품에 대한 가격 기준이 명확히 제시됨으로써 그동안 유통시장에서 발생했던 가격 혼란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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