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6일 한 고객이 편의점 CU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 = CU] |
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오상헬스케어, 웰스바이오 등 현재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총 6가지 자가검사키트의 가격을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으로 조정한다. GS25는 SD바이오센서 등 2입 상품 3종은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하고, 래피젠 등 1입 상품 3종은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춘다. 세븐일레븐도 소분 판매하던 자가검사키트 3종에 대해 5000원으로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2월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국민 수요가 급증하는데 따라 가격 혼선 방지를 위해 1회 사용분 판매가격을 6000원으로 제한해왔다.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유통과 공급이 안정됨에따라 지난 5일부터 이같은 가격 제한 조치를 풀었다. 이에
편의점들은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자가검사키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