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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승은호 코린드그룹 회장과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정영수 CJ 글로벌경영고문 등 한상들이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재외동포재단]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40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렌지카운티를 2023년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결정했다.
내년 세계한상대회는 매일경제신문·MBN, 재외동포재단,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주관으로 2023년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앞서 재외동포재단은 지난달 3일 내부 평가위원회를 열고, 2023년 세계한상대회 개최 후보지로 미국 오렌지카운티와 댈러스 2곳을 선정했다. 유치 신청에는 두 도시를 비롯해 뉴욕과 애틀랜타가 참여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오렌지카운티는 미주에서 한인 역사가 오래되고, 한인 상권이 발달하는 등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며 "현지 한상의 적극적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최초 세계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은 "2023년 세계한상대회 주제는 'K비즈니스 커넥션'"이라며 "한상대회에서 북미시장의 상세한 소비자 동향 등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상일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해외 한상대회라는 남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됐다"며 "오렌지카운티만의 대회가 아닌 모든 미국 한상들이 함께 하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오렌지카운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한인 인구는 10만여명에 달한다. 현대차 미국 법인(HMA)과 디자인센터, 현대캐피탈 미국 법인 등도 위치해있다.
이날 리딩CEO포럼(공동의장 장대환·정영수·조병태)도 개최됐다. 리딩CEO는 자본금 300만달러 이상, 연 매출 3000만달러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상 네트워크다.
7일에는 국회에서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과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리딩CEO 등 세미나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성장 방안 및 세계한인경제인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올해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11월 1일부터 사흘간 울산광역시 울산컨벤
매일경제와 재외동포재단, 울산광역시는 지난달 울산시청에서 협약을 맺고, 세계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한상대회 공동 주관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상 네트워킹의 장 마련, 세계한상대회 홍보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승환 재계·ESG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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