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클린룸 설비 업체이자 태양광 모듈 제조사인 신성이엔지가 총 3.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관리(O&M) 계약을 에퀴스와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퀴스는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인프라 개발사로 11GW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개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2020년 에퀴스가 추진한 전라남도 신안 지역의 24MW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태양광 발전소의 일괄 공사를 책임진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GS건설과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부산에 위치한 산업단지에서도 건물형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진행하고 하고 있다. 작년에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를 강원도 동해시에 건설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원당저수지에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는 건물형, 지붕형, 수상태양광 및 영농형 등 다양한 환경의 중대형 태양광 발전소 시공 경험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에서 신성이엔지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총 3.3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도로와 인접한 토지로서 공사접근성이 매우 우수하고 계통 연계도 가능한 곳이기에 설치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이 지역은 자체 시뮬레이션 검토 결과 3.8시간 이상의 풍부한 일조량이 있는 토지로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후 운영관리(O&M) 계약도 체결하며 향후 안정적인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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