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연일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 효과를 소비자가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업계에 요청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고유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는 석유공사와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따를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유류세 인하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차량용 LPG에 대한 판매부과금도 3개월간 30% 감면합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83원, 경유는 58원, LPG는 33원 저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평균 1990원, 경유는 1911원입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