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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니워커 블랙 [사진 = 조니워커 홈페이지] |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4일 거래처에 보낸 공문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물류비, 노무비, 일반관리비 등 제조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됐다"며 "조니워커 제품을 포함한 일부 제품에 출고가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출고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 구입가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인상률이 높은 축에 속하는 제품은 조니워커 레드와 그린이다. 레드(200㎖)는 6589원에서 8107원으로 23% 오르고, 그린(700㎖)은 6만555원에서 6만9641원으로 15% 인상된다.
조니워커 최고급 라인 킹 조지(750㎖) 출고가는 99만9900원에서 109만9890원으로 10% 인상된다. 블루, 골드리저브 등 조니워커의 다른 라인업과 블랙앤화이트, 벨즈 라인업은 5~7%씩 상승한다.
올드파와 J&B 라인업은 10%씩 가격이 오른다. 올드파 클래식 18년(750㎖)은 13만3991원, J&B 15년(700㎖)은 6만9553원이 된다.
앞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 블렌디드 몰트
페르노리카코리아 역시 지난달 초 발렌타인 17년 4.8%, 로얄 살루트 21년 5.3%, 시바스 리갈 12년 4.6% 등 주요 브랜드 위스키 가격을 인상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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