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역 소상공인 성장 돕는다

↑ 플라자호텔 셰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상품 관련 조언을 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국 각지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온라인 플랫폼 '로컬라이브(LOCAL LIVE)'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로컬라이브는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발굴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하고 판촉·홍보까지 펼쳐 상품 가치를 키워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를 위해 전국에서 운영 중인 호텔과 리조트 연결망을 활용하고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 등을 도울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 기업들의 로컬라이브 입점 캠페인도 펼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호텔과 리조트에서 진행하는 파머스 마켓, 특산물 행사 등에서 이들 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한화그룹 계열 특급호텔인 플라자호텔 셰프들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셰프의 발품'도 진행 중이다. 춘천 참 닭갈비, 제주 샤퀴테리, 홍천찐빵 등 9곳에 메뉴와 원가절감 관련 컨설팅을 제공했다. 지난 2월 중순 로컬라이브를 한화그룹 임직원 대상으로 가오픈 한 뒤 이들 상품을 출시했는데, 춘천 참 닭갈비는 로컬라이브 출시 이후 매출이 44%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 로컬라이브가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로컬라이브 출시를 기념해 이곳 플랫폼에서 첫 구매할 경우 단돈 100원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100원딜' 행사를 진행한다.
[오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