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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30일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340명에게 해양동물 인형이 랜덤 증정된다. [사진 제공 = 스타벅스] |
스타벅스는 환경재단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다회용컵 다다익선' 캠페인을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다회용 컵을 많이 쓰면 쓸수록 지구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의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회용 컵 사용이 갖는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다 많은 고객이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다다익선 캠페인의 시작을 기념해 환경재단에 캠페인 지원 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향후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인식 전환과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총 2가지 형태의 이벤트로 진행된다. 개인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와 에코 매장 다회용 컵 반환 인증 이벤트 중 고객이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이벤트인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인증샷을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지난해 다회용 컵 이용 건수인 2188만건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2188명에게 리워드를 제공한다. 2000명에게는 해양동물 인형 4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하며 100명에게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쿠폰, 88명에게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관람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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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코리아가 4월 한 달간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한 `다회용컵 다다익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 제공 = 스타벅스] |
특히 해양동물 인형은 바다에 버려진 폐플라스틱과 스타벅스 서울 시내 5개 매장에서 일주일 간 수거된 플라스틱을 일부 활용한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돼 플라스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해양동물들을 보호하고 지켜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스타벅스 로고가 적힌 모자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된 컵 모양의 배지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특별함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 진행과 함께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파트너 봉사활동도 지속 전개해 나간다. 4월에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업사이클링 소재의 해양동물 인형을 직접 제작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지역사회 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식목일, 지구의 날 등 환경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날이 많은 4월 한 달을 '지구촌 봉사의 달'로 지정해 전국의 파트너들과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그 시작인 다회용컵 다다익선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하고, 이로 인한 환경보호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1)회용 컵 없는(0) 날로 정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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