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휴대전화 바꾸시려는 분들 고민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업체들도 가격 인하 등 각종 혜택을 늘리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마트폰이란 윈도우와 유사한 운영체계가 깔려 있어 컴퓨터처럼 문서작성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고성능 전화기입니다.
KT가 출시한 아이폰은 작업 속도가 빠르고, 사용자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응용프로그램은 8만 5천 개.
이런 장점 덕에 출시 일주일 만에 사전 예약으로 판매된 아이폰은 6만 5천여 건에 이릅니다.
▶ 인터뷰 : 강정현 / 서울 신림동
- "핸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다양하고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를 볼 때나 평소 생활을 할 때나 굉장히 편리합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제작된 응용 프로그램이 아직 많지 않고,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 단말기에 문제가 생기면 국내에서는 수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의 대항마로 꼽히는 삼성 옴니아2는
화질과 처리속도가 뛰어나고 영상통화와 DMB 시청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가격도 대폭 낮췄습니다.
▶ 인터뷰 : 조지선 / 서울 신당동
- "어느 폰을 살까 고민을 하다가 가격이 워낙에 많이 떨어져서 옴니아2를 샀는데 운영체계도 훌륭하고 이것저것 쓸만한 게 많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다만, 사용자 편의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이 많지 않고, 작업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현재 스마트폰의 사용자는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의 1% 수준.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도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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