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 선임을 놓고 청와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간 신구 권력 충돌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우조선해양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박두선 신임 대표 선출이라는 무리수를 강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 선임을 '알박기 인사'로 규정하고 감사원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외형상 민간기업의 의사회 의결이란 형식적 절차를 거쳤다고 하나 사실상 임명권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자초하는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