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45만8322개로 2018년 대비 3만955개 늘어나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이다.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주점업 등의 업종을 제외한 분야에서 1~5인 공동대표 체제의 정규직 직원 없는 기업체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9.3% △교육서비스업 25.6%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 10.8%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8.8%을 주로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창업 열기 및 지속적인 지원정책 등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전자상거래업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만5318개(23.0%) △서울 9만6811개(21.1%) △경남 3만2783개(7.2%) △부산 3만746개(6.7%)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에 48.5%(22만2428개), 비수도권에 51.5%(23만5894개)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7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00만원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각각 3300만원(13.6%), 500만원(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2.8세로 전년 51.1세보다 1.7세 높아졌으며 성별은 남성이 75.0%, 여성이 25.0%로 전년 대비 여성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평균 업력은 12.7년이며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개인사업체(81.6%)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법인기업(18.4%)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영업방식은 개인 소비자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판매이나 인터넷을 활용한 판매방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 49.6% △고소득 창출 32.9% △생계유지 16.4% 순으로 높았다. 고소득 창출은 전년 대비 12.9%p 대폭 상승했다.
창업 준비기간은 11개월로 전년 7.8개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편 기업 78.5%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신규 판로 개척 51.5% △비대면 서비스 강화 20.3% △주요 제품·서비스 변경 9.7% △사업구조 개편 3.3% 등으로 나타났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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