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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대형마트 가전매장에서 시민들이 공기청정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30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월(2월1~28일) 대비 22% 증가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을 맞아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통상 공기청정기 성수기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3~4월이다. 가전제품 양판점 2년 판매량 매출을 비교해보니 매년 3월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4월과 5월에도 미세먼지가 지속될수록 판매가 늘어난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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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5100. [사진제공 = 삼성전자] |
공기청정기 시즌을 맞아 가전 업계들도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저가부터 고가형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지난 7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출고가 26만9000원인 블루스카이는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0.01㎛ 크기의 먼지를 99.999% 거르고, 생활악취와 유해가스까지 제거한다. 극세필터, 숯 탈취필터, 미세먼지 집진필터로 구성된 3단계 청정 시스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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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포크큐브에어. [사진제공 = 삼성전자] |
LG전자도 이달 15일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와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UV나노 기능을 탑재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99.99% 살균한다. 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의 경우 0.01㎛ 먼지를 99.999% 제거한다. 가격은 각각 189만원, 27만90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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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사진제공 = LG전자] |
디케이 측은 "이 제품은 흔히 사용되는 항균 기능만 있는 공기청정기에 광촉매 살균 기술을 접목시켜 코로나 바이러스 등 각종 부유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이 2021년 594억달러(약 72조원)에서 연평균 9.1%씩
[김승한 매경닷2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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