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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대표이자 샌드위치 메이커인 브라이언 주(55)씨가 렌위코리아 1호점에서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렌위치코리아] |
렌위치코리아는 내달 서울 여의도 IFC몰에 1호점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샌드위치 브랜드는 지난 1989년 미국 뉴욕에 처음 문을 연 뒤 맨해튼에만 20여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렌위치가 뉴욕을 벗어나 매장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브랜드는 현재 미국 뉴욕에서 해마다 400만개 가량의 샌드위치를 판매하며 연 5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지에서 가장 성공한 샌드위치 전문점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매장에서도 뉴욕에서 베스트셀러인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와 치킨아보카도, 치미추리스테이크 등 다양한 대표 메뉴를 현지 그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세부적인 재료 선택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외식업계에서는 렌위치가 글로벌 브랜드 '서브웨이'와 국내 시장에서 경쟁 구도에 들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 그대로 메뉴를 유지하는 만큼 사업 철학도 국내에서 이어간다. 렌위치코리아는 푸드뱅크와 손잡고 지역 내 차상위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샌드위치 기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으로 국내 매장을 5곳으로 늘리고자 준비하고 있다. 여의도 매장 외에도 상암과 잠실 등에 렌위치 매장이 곧 들어설 전망이다.
앞서 브라이언 주 렌위치코리아 대표는 "렌위치를 고국에 소개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며 "최고의 제품을
주 대표는 이날 렌위치코리아 개점 소식을 전하며 "준비기간 동안 국내 음식재료를 활용해 뉴욕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 내기 위해 소스와 음식재료의 최상의 밸런스를 찾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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