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美조달시장 첫 수출 납품

↑ 29일 송도에 EDGC 본사에서 신성철 EDGC 대표(왼쪽)와 홍용진 와이티에스 글로벌 그룹 최고영업책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EDGC]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수출 납품을 시작한다.
29일 EDGC 관계자는 "와이티에스 글로벌 그룹으로부터 미국 보훈처(VA FSS)에 공급할 수 있는 PO(구매발주서)를 공식 접수했다"며 "미국 보훈처로부터 발주 받은 한국 첫 공식 계약업체가 됐다 "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기관이 사용하는 물품·서비스의 조달업무는 조달청(GSA)에서 수행하지만, 의료에 관련된 계약은 보훈처가 권한을 갖는다.
이번에 납품하게 된 품목은 65Ⅱ-A Medical Device(TENS)다. 초도물량은 100만 달러 규모다. 이 제품은 인체에 부착된 패드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가해 근육을 긴장·이완시키고 통증완화, 재활, 근육운동 등에 도움을 준다. EDGC 관계자는 "미국 조달청은 연간 1000조원대 세계 시장"이라며 "향후 10년 내 저주파자극기 1000만 개, 6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DGC는 올해 미국 연방정부 조달 시장 진출에 필수요건인 SAM(System for Award Management ·미 연방조달청 계약관리시스템) 등록으로 납품 자격을 얻었고, VA FSS에도 연이어 등재를 마쳤다. 정유석 EDGC 단장은 "K-방역제품과 항균 제품 등의 추가 품목도 생산 준비를 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 중인 스마트기기 연동 저주파 자극기, 디지털 청진기 등에서도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