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 총괄부회장은 바디프랜드의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실질적으로 경영을 총괄한다.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사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도 함께 진두지휘 하게 된다.
지 총괄부회장은 글로벌·디지털 분야 전문가다. 지난 삼십여 년을 금융권에 몸담으며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키워내는 등 금융권 '글로벌통'으로 불렸다.
중국어·영어 등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타고난 전략가라는 평이다. 하나은행장 역임 시에는 디지털 부문을 총괄하는 리더로서, 디지털 전환(DT)과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이날 바디프랜드 도곡본사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 총괄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미래 청사진과 다섯 가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글로벌 초일류 헬스케어 그룹'의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대대적인 글로벌 시장 확충, △선진화 된 디지털 시스템 경영, △비대면·초개인화 시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일하고 싶은 기업·열린 사내문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또 지 총괄부회장은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맹자(孟子)의 '천강대임론(天降大任論)'을 인용,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도전정신도 강조했다. 지 총괄부회장은 "하늘이 어떤 사람을 선택하여 그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역경과 시련을 주어 그 사람을 시험하고 단련한다고 한다. 고통이 견디기 힘들수록 우리는 더욱 단련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
그는 이어 "글로벌 넘버원 초일류 디지털 헬스케어 그룹이라는 꿈을 성취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임직원 여러분들을 도와 바디프랜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