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올해 2월 기준 매출 증감률 [자료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지난 1월 증가폭(9.1%)보다 크게 성장해 설 연휴 시기 차이(지난해 2월 11일, 올해 1월 29일 시작)에도 불구하고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 달 감소했던 가전·전자, 도서·문구(2.5%) 등의 판매는 호조세를 이어갔고 비대면 구매 확산에 따른 신선식품, 식음료 등의 판매 증가세도 계속되면서 식품(9.8%)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 수요의 회복과,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컴퓨터 등 품목의 수요 증가 영향으로 매출비중이 큰 가전·전자(17%)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이에 반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은 3.8%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설 명절 시기차이 등의 영향으로 식품(-28.7%)의 매출이 크게 줄었고, 가정·생활(-24.1%), 잡화(-20.5%) 등 대부분 상품군의 판매가 줄면서 전체 매출(-24.0%)이 크게 감소했다.
다만 백화점은 식품(-30.3%) 매출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유명브랜드(32.5%), 여성정장(13.8%), 아동·스포츠(11.9%) 등 식품 외 모든 부문의 매출이 늘면서 전체 9.3% 증가했다. 편의점도 생활용품(4.8%), 잡화(3.8%), 가공식품(7.1%) 등 전 품목 매출 증가와 점포 수 증가 등으로 전체 매출이 7.4% 늘었다. 지난해 2월 4만309개였던 점포 수는 올해 2월 4만2672개로 늘었다.
매출 비중 측면에서도 오프라인 비중이 48.7%로 전년 동기(52.9%)보다 4.2%포인트 줄었고 온라인 비중이 47.1%에서 51.3%로 늘어나면서 위치가 뒤바뀌었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3개사,
[박동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