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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톰보이_데님 컬렉션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1~27일 자사 여성복 브랜드 보브, 스튜디오 톰보이, 텐먼스, 브플먼트의 데님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봄 신상품 판매가 이뤄지는 다음달부터는 데님 관련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1999~2000년대를 풍미하던 Y2K 패션이 재등장하면서 부츠컷 청바지나 오버사이즈핏의 데님 블레이저, '청청' 트레이닝복 등 복고풍 제품 인기도 데님 매출 증대에 힘을 더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10MONTH)는 친환경 데님 컬렉션 '3베러진스'를 출시했다. 원단 선택부터 제작 과정, 워싱까지 모든 공정을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원단의 경우 재활용 혹은 오가닉 인증 면 소재만을 사용했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수작업 봉제 기술 및 지속 가능한 제품 공정 과정을 고수하기 위해 전량 국내 생산한다. 친환경 오존 워싱 공법을 사용해 청바지 한 벌 제작 시 소요되는 300ℓ 이상의 물과 다량의 화학 제품 사용량을 95% 가까이 줄였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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