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X 인기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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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어둑한 새벽, 고속도로 위 차량 행렬이 끊이지 않습니다.
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가는 걸까요?
목적지를 보면, 아! 하고 무릎을 치게 됩니다.
새벽 도로 위를 달리는 차의 절반은 골프장으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티맵모빌리티가 SK텔레콤과 함께 지난 2019년 8월~12월의 ‘T지금’ 데이터, 지난해 동기간의 티맵 데이터를 분석한 건데요. 새벽 5시부터 7시, 목적지 상위 50위 중 28곳은 골프장이었습니다.
T지금은 전국 1천9백만 TMAP 사용자의 주행 데이터를 5분 단위로 실시간 분석해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500m, 1km, 3km, 5km, 10km, 전국 단위로 반경 필터를 적용해 인기 목적지를 최대 50개까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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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별로도 비교해봤는데요. 일주일을 100%로 봤을 때 매일 12~14% 정도로 골고루 나타났습니다. 다만, 주말인 토요일은 16.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죠. 이유는 말씀 안 드려도 잘 아실 것 같아요. 필드에서 맞는 주말 아침, 상상만 해도 설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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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새벽이 아니라 저녁 시간대도 살펴보겠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꾸준히 올라가다가 주말엔 한풀 꺾이는 모양새네요. 주52시간제 도입과 재택근무 확산 영향으로 평일 저녁에도 골프 열기가 식지 않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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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연령별로 코로나 전후, 얼마나 골프장 이용이 늘어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대~50대를 살펴봤는데요. 증가 폭은 40대가 14.64%p로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증가율은 기존 이용자가 많지 않았던 2030세대에서 두드러진 걸 알 수 있습니다. 고재현 티맵모빌리티 대외정책 총괄은 "코로나 이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가 MZ세대의 새로운 취미로 급부상했다."라고 해석했습니다. 한편, 골프장과 달리 테마파크나 문화유적지 등은 전 연령대에서 목적지 설정이 감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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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차의 절반은 골프장으로 향하고 있고, 연령과 관계없이 이용률도 뛰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했다는 것이 여러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네요. 구독자 분들도 이번 주말에 시원하게 홀인원 하시길 KDX가 응원합니다!
국내 최초의 민간데이터거래소 KDX한국데이터거래소가 선정한 인기 데이터는 '배달음식 선호성향 및 건강관심도에 따른 외식소비패턴 데이터‘입니다.
최근 2주 동안 KDX 홈페이지에서 조회 수와 구매 수를 합산한 상품 3위를 기록했는데요.
삼성카드가 추정한 배달음식 선호성향 및 건강관심도 페르소나 등급(총 20등급)에 따른
특히 소비자의 거주지, 연령대, 성별로 세분화해, 외식업계 종사자 분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데이터가 아닌 샘플 데이터인 만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보다 심층 데이터를 원하신다면 KDX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글 : 강대엽 MBN 데이터 전문기자 / rentb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