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평화 협상 주시하며 소폭 상승…전 거래일 대비 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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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시가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65포인트(0.27%) 오른 3만4955.89로 거래를 마감하며 산뜻하게 한 주를 출발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6포인트(0.71%) 상승한 4575.5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60포인트(1.31%) 오른 1만4354.9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 상황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유가 하락의 영향 속에 주가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을 앞두고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가는 7%가량 급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28일부터 전체 도시를 절반씩 나눠 순환식 봉쇄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소비와 경기의 위축 우려가 나오지만, 인플레이션의 우려는 완화됐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8% 이상 급등했습니다. 회사가 주식 배당을 위해 주식 분할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이 크게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주가는 애플이 다음 분기에 아이폰 SE 생산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20%가량 축소할 것으로 공급업체들에 통보했다는 소식에도 0.5%가량 올랐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지정학적 위험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관련 이슈가 소멸하면 연준의 긴축 우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평화 협상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