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인 세중해운은 지난 25일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2단지)에서 바이오물류연구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바이오물류연구센터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6992.70㎡(2120평) 부지에 건축면적 3840㎡(1164평), 연면적 8,826.20㎡(2675평),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며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 지난 25일 한명수 세중해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바이오물류연구센터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세중해운] |
연구센터는 자동화와 청정개념이 반영된 '스마트물류센터'다. 설계부터 사람과 화물의 동선을 반영하여 모든 내부 작업자 및 외부인의 건물 출입시 에어샤워부스 등을 거치도록 함으로써 외부로부터 오염원을 철저히 차단한다. 화물 또한 도크실을 설치해 외부 오염원을 차단하고 외부공기와의 완충 온도를 형성케 함으로써 의약품 등의 손상 및 변질 등을 예방토록 하였다.
또한 연구센터에는 국내 최초로 '밸리데이션(Validation) 인증'을 위한 시뮬레이션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엄격한 관리가 요구되는 바이오의약품을 운반하는 차량의 밸리데이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극저온과 고온의 기후조건을 상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밸리데이션의 과학화와 효율화가 가능해진다.
바이오물류연구센터는 시설과 운영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적극 도입해 운영된다. 친환경 설비 구축, 직원 복지시설 구비, 지역인재의 적극 채용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예정이다. 한명수 세중해운(주) 대표는 "이번에 건립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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