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사진 = 연합뉴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오늘(28일) 연합뉴스가 증권가의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은 75조2129억 원, 영업이익은 13조89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작년 1분기 대비 각각 15.02%, 38.64%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73조9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첫 7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어 4분기에서도 76조5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메모리 가격 하락 등으로 작년 4분기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대외 악재뿐 아니라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율 문제 등 여러 국내 이슈에도 휩싸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반도체 가격 반등과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증가 등으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SK하이닉스도 1분기에 매출 11조5830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길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영업이익은 3조1399억 원으로 예측됐
향후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자 위주의 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2분기 SK하이닉스 매출은 14조 원, 영업이익은 4조 원으로, 전분기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