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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SK텔레콤 주주총회에 참석한 유영상 사장. [사진 제공 = SK텔레콤] |
2021년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4.1%, 11.1% 성장한 연간 매출 16조7186억원, 영업이익 1조3872억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지급된 분기배당금을 포함해 주당 3295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사 및 시민의 안전보건 강화를 위해 강종렬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김석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또 SK텔레콤은 마이데이터 사업과 의료기기업 및 동물용 의료기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이번 주총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021년의 성과와 함께 SKT 2.0 시대에 AI 기반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경영 비전 및 ESG 경영 강화 방침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유 사장은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고, 본업과 연계된 ESG 2.0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SKT 2.0 시대를 맞아 ▲유무선통신 ▲미디어사업 ▲엔터프라이즈사업 ▲AIVERSE(AI와 '유니버스'를 합친 단어)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이 회사의 사업을 재정의했다.
SK텔레콤은 5G 공동망 구축, 온라인 유통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유무선 통신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콘텐츠, 커머스, 광고 등으로 미디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산업의 AI화도 추구한다.
신규 서비스 AI 에이전트 출시와 메타버스 '이프랜드' 등의 서비스를 통해 'AIVERSE' 사업도 확장한다.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로봇 관련 사업으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사업도 강화한다.
유 사장은 "ESG 경영이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경영 현
SK텔레콤의 ESG 2.0 경영은 그린 네트워크를 통한 친환경 성장, ICT(정보통신기술)로 안전한 사회 조성 기여, AI 서비스와 기술 활용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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