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올해 러시아에서 제품 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24일 자사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러시아 법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급상승하는 현지 물가 수준에 맞춰 제품 가격을 인상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 중 가격 정책을 언급한 국가는 러시아가 유일하다. 국내와 중국·러시아·베트남·인도 법인 관련해서는 향후 성장 전략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오리온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오리온 관계자는 "러시아 현지 상황을 감안해 품목별로 가격 인상을 추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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