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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방영된 75주년 영상 '우리, LG인이었습니다'는 LG의 도전과 혁신, 고객 감동을 이루어낸 40여 개의 주요 순간들로 구성됐다. 총 7분여 분량의 영상에는 에피소드가 있었던 해당연도에 출생했거나 관련 있는 임직원 75명이 릴레이로 각각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에는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가 설립된 1947년에 태어난 LG화학 퇴임 임원부터 '고졸신화'로 알려진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 2019년 외부에서 영입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LG가 국내 최초로 생산한 화장품과 라디오, 냉장고 등을 소개했다.
75주년 기념으로 LG는 앞으로 2주간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LG화학에서 만든 기부 챌린지 앱 '알지?(rz)'를 통해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줍깅에 참여하는 사진을 '알지' 앱에 올리면 기부금이 적립된다.
또 LG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 운영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토마스의 집'은 1986년 당시 천주교 영등포동 성당 주임신부 염수정 추기경이 신자들과 뜻을 모아 설립한 한국 최초의 행려인 대상 무료 급식소다. 하루 평균 500여명, 연간 약 14만명이 이 곳에서 한끼를 해결한다. '정희일 할머니'가 33년간 매일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LG의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LG는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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