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애플 앱스토어 승인 완료…다음달 2일 출시

싸이월드 앱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 3대 앱마켓에서 모두 승인을 받았다고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 측이 밝혔습니다. 다음달 2일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동시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새로운 싸이월드는 싸이월드만의 진정성을 담는데 노력했다"며 "2040세대들에게는 편안한 SNS로, 아직 싸이월드를 접해보지 못한 MZ세대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SNS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싸이월드는 보상형 서비스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2000년대 '허세글'로 대변됐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싸이월드는 도토리를 공격적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8월 SK컴즈로부터 '도토리' 상표권 일체를 인수해 7년 만에 싸이월드의 재화를 '도토리'로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환경에 맞춰 암호화폐 '도토리'도 발행을 마쳤습니다. 싸이월드 서비스 전면에 재화 도토리와 암호화폐 도토리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패밀리 코인으로 '코넌'을 리브랜딩하기로 하고, 싸이월드 회원들이 '코넌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사용자들에게 암호화폐 '코넌'을 지급합니다. 코스닥 상장사 CBI와 NFT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싸이월드 회원 누구나 NFT 창작자로 등재하는 서비스로 회원들이 추억의 사진을 NFT로 등록하고 도토리로 보상받는 방식입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4월 2일 싸이월드다운 새로운 싸이월드를 통해 블록체인과 SNS가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할 것"이라며 "2021년 싸이월드는 블록체인 도토리와 함께하는 진화된 서비스, 돈 버는 SNS로 돌아온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