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은 최근 스크린골프 센서 사업의 수주 및 매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핵심 부픔인 '이미지센서' 등의 주요 부품을 대량으로 확보하면서 올해 계약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 및 영업력 강화로 수주물량을 대폭 확대하면서 관련 자재 수급에 나선 상황"이라며 "협력사로부터 올해 스크린골프 센서 공급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는 물론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온피플은 올해 스크린골프 센서 사업에서만 1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수주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비전검사 솔루션과 카메라 등 주력사업의 수주 잔고를 포함하면 모두 160억원을 웃도는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올해 신규 수주를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핵심 부품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원활한 제품 공급은 물론 안정적인 매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크린골프 업계가 친근한 캐릭터와 다양한 이벤트로 MZ세대 유입을 통해 회원수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방송가에서도 골프관련 예능이나 프로그램 편성을 통해 골프 인구를 끌어들이는 등 호재로 작용하면서 라온피플의 스크린골프 센서 공급 사업이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