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특화 전략 자문사인 미리어드생명과학(이하 미리어드)이 바이오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공식 출범한다.
23일 미리어드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에 특화된 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형 스타트업 육성에 목적을 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리어드에 따르면 유망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창업하거나 발굴하고 사업기획, 투자유치, 연구개발, 기술사업화(라이센싱) 유치, 상장 프로세스 등 전 단계에 필요한 핵심 활동의 통합형 액셀러레이팅 및 관련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리어드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업의 성장 효율성을 극대화한 보육 프로그램·지원체계다.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프로그램(3~5년 소요), 코스닥 상장 프로세스(2년 소요) 등 과거 전략자문 컨설팅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미리어드의 차별화된 보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국내외 유수 제약사, 연구기관, 투자기관 출신의 자문단(Advisory Board)과 함께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미리어드는 1차 유망 기술 분야로 차세대 항암신약 및 관련 플랫폼 기술을 선정하고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차세대 항암신약 분야에서는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언드러거블(Undruggable) 타겟 항암제, △후성유전학(Epigenetics) 타겟 항암제 등이 이에 해당하며, 플랫폼 기술 분야에서는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ers)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술 등을 포함한 차세대 혁신기술을 주요 대상 분야로 꼽고 있다.
성상용 미리어드 대표는 "미리어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범을 통해 선별된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에 정말로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텍의 효율적 성장을 위한 마중물 기능을 하는 것이 미리어드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미리어드는 성상용 대표를 중심으로 딜로이트 컨설팅 전략컨설팅 출신의 변성훈 사업총괄 부사장, 녹십자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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