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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보틀 성수 카페. [사진 출처 = 블루보틀 홈페이지] |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블루보틀은 오는 28일부터 음료와 일부 베이커리, 기획상품(MD·굿즈)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2019년 5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국내 1호점을 개점한 이후 3년 만이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200원, 우유와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음료는 300~400원, 그 외 음료는 300~500원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블루보틀 아메리카노는 5000원에서 5200원, 라떼는 6100원에서 6400원으로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블루보틀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가격 인상 안내문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드립 커피'는 바리스타의 정성이 깃든 스페셜티 커피이자 블루보틀커피의 대표 메뉴인 만큼 가격 인상을 극소화해 200원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서는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들을 내부적으로 흡수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원두와 우유를 포함한 각종 원부자재, 국제 물류비 등이 지속 인상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음료, 일부 베이커리와 MD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격 부담 경
주요 커피전문점들은 연초부터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커피 원두와 각종 원부자재 가격 급등이주된 이유다. 올해 1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탐앤탐스, 커피빈, 폴바셋, 파스쿠찌 등이 가격을 올렸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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