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전국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발표됩니다.
지난해 수준의 상승률이 예상되는데,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세 부담 완화책도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늘(23일)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합니다.
지난해 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도 대비 19.05% 올랐습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방안과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추이 등을 고려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세금 부담을 완화 시기키 위한 대책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방안으로는 부동산의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추는 것이 유력합니다.
이외에도 고령자에 대한 종부세 납부 유예나 보유세 산정 시 과거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1가구 1주택자의 부동산 보유세를 산정할 때 2020년도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최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전국의 부동산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출범한 뒤 각종 부동산세를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