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주가 17일부터 연일 오름세
![]() |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안랩 주가가 또 급등했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국무총리 유력 후보군으로 주목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오늘(22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3,200원(2.79%) 오른 1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오르기 시작한 안랩은 이날까지 34% 넘게 뛰었습니다. 안랩은 1995년에 설립됐으며, 글로벌 통합 보안 기업으로 안 위원장이 창업한 회사이자 대주주로 있는 회사입니다.
앞서 안랩은 안 위원장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는 소식이 나오자 주가가 상승한 바 있습니다. 이어 안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면서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달 17일부터 전날까지 투자자별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595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개인
안 위원장은 안랩 지분을 18.6%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안 위원장이 차기 정부에서 총리를 맡게 되면 안랩 주식을 금융기관에 백지 신탁해야 합니다. 안 위원장의 주식 처분을 통해 '정치 테마주'를 탈피하고 가치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