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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입협회(KOIMA·코이마)가 21일 오후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김병관 제2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 = 한국수입협회] |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유관부처 및 주요 경제단체, 독일, EU, 캐나다 등 70여개국의 주한외국대사 및 상무관, 해외무역유관기관장 등과 협회 회원사가 대거 참석했다.
김 회장은 현재 브론떼훼밀리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수입협회 분과위원회연합장, 이사, 연수위원 등 협회의 주요직을 거치며 협회에 기여해 왔다.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대한민국 수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의 수장으로서 우리 수입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무역발전과 국가간 통상증진을 위한 민간통상외교사절로서의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건전하고 효율적인 '수입'을 통해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세계 8위의 무역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특히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원자재의 안정적인 확보가 국가 경쟁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이때 한국수입협회에 기대하는 정부와 기업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면서 "협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한국수입협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핵심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리스크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비영리 경제단체로 지난 1970년 11월 상공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국민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소비재의 수입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국민후생 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수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한외국대사관 및 해외무역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 수입상품전시회 등 민간통상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우리의 전략적 수출국에 수입사절단을 파견해 간접적으로 수출확대를 지원하고, 외국정부의 균형무역 요구에 전략적인 수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김 회장은 "114개국의 주한외국대사관 및 해외무역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상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8000여 회원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회원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KOIMA 프레스센터를 출범해 국내외 언론과의 긴밀한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대외홍보를 강화하겠다"며 "KOIMA의 가치를 브랜드로 승화시켜 해외 공급사들에게 한국의 파트너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어 KOIM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무역은 우리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를 '수입'하는 수입역군인 수입협회 회원 여러분이 바로 '한국경제 발전'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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