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과 수입이 금융위기 이후 1년 만에 동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무역 수지는 40억 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기종 기자!
【 기자 】
네, 지식경제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11월 수출입이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죠?
【 기자 】
예, 11월 수출과 수입이 올 들어 처음으로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11월보다 18.8% 늘어난 342억 7천만 달러, 수입은 4.7% 증가한 302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흑자는 40억 5천만 달러로 집계돼 지난 2월부터 시작된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수출은 지난해 11월 금융위기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했던 '기저효과' 탓에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입도 4.7%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의 무역흑자는 37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와 철강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반도체와 석유화학, 가전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아세안,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일본과 미국, EU 지역에 대한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중동 지역 수출은 12.8% 감소했습니다.
수입 부분은 반도체와 선박 등에 필요한 부품과 장비 수입이 크게 늘었고, 소비재 수입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7% 증가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12월에도 수출입 증가세와 무역수지 흑자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연간 무역흑자 규모가 사상 최고인 4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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