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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코알라] |
우리나라 사람 2명 중 1명 이상이 수면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 홈퍼니처기업 코알라(Koala)는 '세계 수면의 날(3월18일)'을 맞아 한국인의 직군별 생활패턴과 수면 만족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수면의 질 개선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사무직, 현장직, 프리랜서, 학생 등 총 9개 직군의 전국 남녀 1400명이다.
설문조사 결과, 취침 시간이 불규칙한 직업군이 낮은 수면 만족도로 인해 일상 생활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4%만이 수면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직군 별 수면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면 만족도를 보인 학생 직군은 50%의 응답자만이 수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야간근무자와 자영업자 역시 각각 45%, 44%에 불과했다.
수면 만족도는 생활 패턴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규칙적인 시간에 취침하는 824명의 응답자 중 59%는 수면에 만족했다. 그렇지 않은 응답자 576명 중 78%는 수면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 별 수면 만족도(복수응답)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67%가 불규칙적인 시간에 취침하는 교대근무자 중 64%가 수면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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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코알라] |
스마트폰과 TV, 컴퓨터를 사용하는 응답자들은 각각 57%, 57%, 60%의 비율로 수면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반면, 별도의 행동 없이 취침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응답자는 각각 54%와 53%의 비율로 수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취침 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바로 수면을 취하거나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수면의 질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수면의 질 개선 시도 방안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방안은 '매트리스 및 침구 교체(39%)'였다.
매트리스 및 침구 교체를 시도한 269명의 응답자 중 81%가 침구 교체 시 목과 머리를 잘 지지해주는 베개를 가장 많이 고려했다.
58%는 이불 등 덮는 침구의 소재와 질감
교체 후 만족도는 매트리스(49%), 덮는 침구(42%), 베개(41%) 순으로 높았다. 수면 중 신체의 편안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트리스를 교체했을 때 가장 큰 개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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