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입 실적이 1년 만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상연 기자!
【 기자 】
네, 지식경제부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 기자 】
예, 11월 수출과 수입이 미국발 금융위기로 고꾸라진 이후 1년 만에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조금 전, 11월 수출이 342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수입은 302억 2천만 달러로 4.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4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제 우리나라 무역상황이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고 봐도 되는지, 간단한 의미를 짚어볼까요?
【 기자 】
그동안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소식에 큰 의미를 둘 수 없었던 것이 '불황형 흑자' 구조에서 나온 통계였기 때문입니다.
불황형 흑자란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면서 무역흑자가 발생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하는 상황에서 단지 수출입 감소율 격차가 생기면서 만들어지는 흑자인 건데요.
하지만, 수출과 수입이 모두 플러스로 돌아서면 불황형 흑자가 사라지는 겁니다.
한편, 정부는 내년 수출은 13%가량 증가한 4천100억 달러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21%가량 증가한 3천900억 달러 내외로 무역수지는 약 200억 달러 수준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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