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겪는 효성 창원공장이 오늘(1일) 오전 7시부터 다시 직장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효성은 지난 9월 18일 직장폐쇄에 들어갔다가 지난달 19일 철회, 12일 만에 다시 직장을 폐쇄했습니다.
회사 측은 "장기간 직장폐쇄로 손실이 커 성실교섭을 요구했지만, 노조의 거부로 다시 직장폐쇄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3월부터 기본급 8만 7천여 원 인상을 주장하며 사측과 30여 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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