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불황 이후 최대 규모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섭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내일(21일)부터 자사 인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채용할 신입사원 수는 조선해양·건설기계·에너지 사업 부문 400여명으로, 모집 분야는 설계와 연구, 생산관리, 영업, 재경, ICT(정보통신기술) 등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연초 선발을 끝낸 수시 채용 인원 400명을 포함해 올 상반기에만 총 8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데, 조선업 불황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 현대중공업그룹이 경기도 판교에 건립 중인 GRC의 조감도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
지원서 접수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로, 신입사원들은 서류전형과 실무 및 임원면접 등을 거쳐 5월 내에 선발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글로벌 조선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물량 증가와 친환경·스마트 선박 분야 인력 확보 필요성에 따라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차민아 tani2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