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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18일 재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21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과 만나 오찬을 겸한 재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찬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제단체들은 대선 직후부터 윤 당선인과의 회동을 각각 추진하다가 전경련 주관으로 5단체 회동으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전경련을 방문해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인으로서 중기중앙회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이번 오찬 회동은 전경련 주관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과 함께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적폐 탈출'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경련은 과거 '경제계 맏형'격이었으나 최순실 게이트인 국정농단 사태로 미운털이 박혔다. 이러한 이유로 문재인 정부의 각종 행사에서 배제되는 등 경제계 안팎에서 수모를 당했다.
전경련이 주도해 설립한 미르·K스포츠
이로 인해 한때 639개사였던 전경련 회원사는 현재 450여개로 줄었다. 200명에 달하던 임직원은 80명으로 쪼그라들어 위상이 초라해 졌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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