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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미래상 [자료 출처 = 해양수산부] |
15일 해양수산부는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총 용역비는 42억 규모로 추산되며, 24개월 간 진행된다.
이는 해수부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 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한 이후 본격적인 탄소중립 항만 구축에 앞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도 앞서 올해 신년사에서 "2050 해양수산 탄소배출 네거티브 실현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항만 내 탄소배출 저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용역이 낙찰될 경우 향후 2년 동안 △해외항만 사례 조사 △항만분야 에너지원 다변화 수요추정 △탄소중립 항만 중장기 투자계획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수소 물류여건, 연관 산업 등을 고려한 수소 연간 생산량, 수소 공급량 및 그린수소 생산량 등 장래 수소 물동량 예측을 실시해야 한다.
또 국내주요항만 내 해양 재생에너지, LNG 연계 수소생산, 수소 도입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산업단지 등 연계활용이 가능한 항만 공
이밖에도 탄소중립, 수소 경제 이행 기본계획 등에서 제시한 주요 사항을 고려한 항만분야의 친환경·저탄소 에너지원에 대하여 유형별 공급방안도 검토한다.
해당 용역의 입찰서 및 종합기술제안서 제출 기한은 2022년 4월 14일 오후 17시까지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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