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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촌치킨 두바이 3호점 에미레이트몰점 오픈 현장. [사진 출처 = 교촌에프앤비] |
18일 교촌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3호점은 두바이 바르샤 지역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쇼핑몰 푸드코트에 약 15평 규모로 들어섰다.
에미레이트 몰은 두바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쇼핑몰이다. 실내 스키장, 대형 슈퍼마켓 등이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현지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 해당 쇼핑몰이 위치한 두바이 바르샤 지역은 도심 내 시내버스가 모이는 허브로, 유동인구가 높아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촌은 닭고기를 주식으로 삼는 중동 소비자들의 식문화를 반영해 다양한 현지 맞춤형 메뉴를 내놓고 있다.
이번에도 대표 소스인 간장소스, 레드소스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와 치킨, 버거, 사이드 메뉴, 소스, 무피클 등이 함께 구성된 하우스샘플러 등 두바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로 'K-치킨' 전파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촌 관계자는 "두바이 3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 내 푸드코트에 위치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바이 현지 분위기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중동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교촌은 지난해 4월 중동 지역에 1000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12월 두바이 1호점인 '데이라 시티센터점' 개설을 시작으로 자동차 테마 도시인 모터시티의 퍼스트 에비뉴 쇼핑몰
특히 1호점의 경우 오픈 한 달 만에 매출 46만 디르함(약 1억5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한국 매장 매출 기준 상위 3% 이내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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